래드냅, "맨유는 우승할 전력 아니다"... '일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19 08: 52

"현재 맨유는 우승할 전력이 아니다".
루이스 반 할 감독 아래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감독이 일갈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맨유는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지도력이 부족함이 많았던 맨유는 결국 지난 시즌 19승 7무 12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부담이 커졌다.

1시즌만에 맨유는 모예스 감독을 대신해 반 할 감독을 선임했다. 반 할 감독은 '명가 재건'에 전력 투구를 하겠다고 강조한 상황.
하지만  레드냅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토크 스포트와 인터뷰서 "반 할은 훌륭한 성과를 낸 감독이다"고 칭찬했지만 이내 "맨유는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현재 맨유는 우승할  전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드냅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거둔 성과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4~5명의 선수가 필요할 것이다"며 "현재 맨유는 첼시나 맨체스터 시티만큼 강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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