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불발 시 모르강 슈나이들랭(사우스햄튼)를 대체자로 노릴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케디라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면 아스날은 재차 슈나이들랭에게 관심을 나타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케디라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에 일조하면서 주가가 더욱 상승했다. 아스날 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또한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날은 올 여름 알렉시스 산체스(3000만 파운드)와 마티유 드뷔시(1000만 파운드)를 FC 바르셀로나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영입하면서 4000만 파운드(약 705억 원)의 막대한 자금을 지불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의 다음 타킷은 톱레벨의 홀딩 미드필더다. 케디라가 영입대상 1순위다"면서 "하지만 슈나이들랭도 또 다른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스날의 슈나이들랭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로날드 쿠만 사우스햄튼 신임 감독은 더 이상 스타 플레이어를 내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우스햄튼은 이미 리키 램버트, 아담 랄라나(이상 리버풀),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팀의 기둥들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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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