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람마순, 중국 상륙...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 약화 예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9 10: 18

태풍 람마순
제 9호 태풍 람마순이 중국에 상륙했다. 태풍 람마순은 중국 남부에 상륙한 태풍 중 1973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람마순은 19일 오전 3시 중국 잔장 서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태풍 크기는 소형이지만 중심기압 945hPa, 최대 풍속이 초속 45m에 달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이 때문에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항공기의 운행이 중단됐고, 강풍으로 주택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

태풍 람마순은 오는 20일 오전 3시 베트남 하노이 북쪽 약 20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하면서 위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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