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 감독, “파브레가스 영입 쉬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19 14: 18

조세 무리뉴(51) 첼시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27, 첼시) 영입 비화를 공개했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에서 3년을 뛰었던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2011년까지 아스날에서 활약했었다.
파브레가스는 첼시 입단 기자회견에서 “3년 간 환상적 시간을 보내게 해 준 바르셀로나에 감사를 표한다. 위대한 팀에서 뛴 것에 대해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빅클럽들이 영입전을 펼쳤다. 친정팀 아스날도 그 중 하나였다. 무리뉴는 어떻게 파브레가스를 설득했을까. 무리뉴는 19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내가 어떻게 그를 설득했냐고? 20분 동안 이야기했다. 파브레가스가 정말로 (첼시로) 오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는 “아스날은 이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하지만 파브레가스가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의 마음이 이미 우리를 향해 있어서 (영입이) 쉬웠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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