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당신' 오초희 "생일선물 같은 드라마" 종영 소감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9 15: 16

배우 오초희가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 대해 "생일선물 같은 드라마"라는 말로 각별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종영한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에서 오초희는 은정(이민영 분)의 동생 은별 역을 맡아 121회동안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극 후반부에 이르러 은정의 시어머니 영숙(이휘향 분)이 애타게 찾고 있던 친딸임이 밝혀진 뒤에는 두 집안을 오가며 큰 활약을 펼쳤다.
오초희는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나만의 당신'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발휘하며 제대로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오초희는 "준비부터 종영까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아직도 드라마가 끝난 게 실감이 나질 않고 너무 아쉽다"며 "왠지 다음주 월요일에도 김정민 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모두 모여서 대본연습하고 촬영을 할 것 만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은별에 대해 "처음부터 좋은 역할을 맡아서 복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선배님들께서 연기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주셨다"며 "극중 친어머니인 이휘향 선배님께서는 촬영장에 일찍 오셔서 일부러 대사도 먼저 맞춰주시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생일을 맞아 세트 녹화 당일 '나만이 당신'팀에 도시락을 대접했던 오초희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나만의 당신'팀 모두 같이 모여 도시락을 먹으면서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며 "그때 '나만의 당신'은 내겐 생일 선물같은 고마운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라마가 종영이 된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웃었다.
한편, 시청률 16.9%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얻었던 '나만의 당신'의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방송하는 '청담동 스캔들'은 최정윤, 이중문, 강성민, 서은채, 임성언이 출연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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