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QPR 감독, “반 할, 첫 시즌 우승 못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19 15: 36

해리 레드냅(67)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새로 부임한 루이스 반 할(63) 감독의 첫 시즌을 예상했다.
래드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 스포트’와 인터뷰에서 “반 할이 좋은 성적을 내는 감독이지만 선수가 필요하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우승했던 성적을 내려면 최소한 선수 4명은 데려와야 한다. 지금이라면 갑자기 환상적인 선수 3~4명을 사오지 않는한 내년에 반 할이 우승을 못한다는 것에 걸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레드냅은 맨유가 라이벌 첼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아스날과 경쟁하기는 많이 부족하다고 예상했다. 레드냅은 “맨유가 첼시나 맨시티보다 강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스날도 훌륭한 선수(알렉시스 산체스)와 계약을 해서 우승에 가까워졌다. 리버풀도 좋은 시즌을 보내겠지만 루이스 수아레스를 잃었다. 수아레스는 정말 책임감이 없다”고 질책했다.

QPR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을 확정지었다. 레드냅은 지난 18일 맨유에서 이적해 온 리오 퍼디난드와 계약을 맺는 등 전력보강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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