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어벤져스3', '로키 스핀오프'도 나오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19 16: 03

미국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마블 스튜디오가 2019년까지 미리 공개된 라인업 외에도 영화 다섯 편을 더 선보인다고 발표한 가운데, 타이틀 미정인 이 영화들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블은 최근 2019년까지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날짜는 2017년 7월 28일, 2017년 11월 3일, 2018년 6월 6일, 2018년 11월 2일, 2019년 5월 3일이다. 아직 정확한 제목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이미 한국 촬영으로도 유명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5월 1일) 외에도 '앤트맨'(2015년 7월 17일)', '캡틴 아메리카3'(2016년 5월 6일), '닥터 스트레인지(2016년 7월 8일)'의 개봉이 예정돼 있는 상태.

 
이에 팬들은 타이틀 미정인 영화들을 두고 '어벤져스3', '헐크' 단독물, '토르3' 등을 예상하고 있다.
로키 스핀오프 역시 가능성이 있다.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는 내한 당시 '로키'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시리즈의 제작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리며 "'로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는 저 역시 매우 기대가 크다. 최근 톰 히들스턴이 ‘로키’ 역할로 세 작품에서 연이어 악역으로 큰 역할을 해왔기에 스핀오프 시리즈의 제작은 '토르 : 다크 월드'의 반응을 지켜본 후 결정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가하면 마블은 앞서 만화 '토르' 캐릭터를 여자로 바꾸겠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만화 '캡틴 아메리카'의 후속 주인공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팔콘' 캐릭터를 내세우겠다고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세계에서는 남자 히어로를 유지할 지, 아니면 '천둥의 여신 토르' 같은 파격적인 작품이 나올 지 주목된다.
마블 히어로는 가깝게는 오는 31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이미 2028년까지 영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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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신:토르' 스틸, '어벤져스2' 컨셉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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