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남궁민-홍진영, 재벌男-가난女 상황극…초집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9 18: 03

'우결'의 가상부부 남궁민과 홍진영이 재벌남과 가난녀로 분해, 상황극을 펼쳤다. 보는 내내 리얼을 연상케 하는 두 남녀의 가상부부 생활은 보는 이를 설레게 만들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가상부부로서 색다른 100일을 맞이한 남궁민-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던 홍진영의 인터뷰 기사를 떠올린 남궁민은 홍진영의 제안에 상황극 연기 호흡 파트너로 나섰다. 특히 남궁민이 재벌남으로, 홍진영이 가난녀 역할을 맡은 격정 멜로(?) '시크릿 레스토랑'은 대한민국 막장 드라마의 온갖 대사가 난무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홍진영은 "네 월급으로는 꿈도 못 꾼다" "사랑은 돈으로 못산다" "나다운 게 뭐냐" 등 익숙한 아침 드라마 대사를 연달아 내뱉었고, 두 사람은 수시로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상황극에 집중하려 애를 썼다. 배우인 남궁민은 순간 순간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하며 극에 생명력을 넣었으나, 한 번 터진 웃음을 견디는 데는 결국 실패했다.
모든 상황극이 끝난 후 홍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이 있었던 상황극이다. 별 5개다"라고 자평했다.
이날 홍진영은 100일을 맞아 남궁민에게 아이스크림 속에 숨긴 깜짝 목걸이 선물로 감동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드라마에서만 있는 거라 생각했다"며 감동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는 현재 남궁민-홍진영, 2PM 우영-박세영, 홍종현-걸스데이 유라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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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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