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세준, 미성+카리스마 폭발..'찬찬찬' 완벽 재해석
OSEN 안보겸 기자
발행 2014.07.19 18: 58

[OSEN=안보겸 인턴기자]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편승엽의 ‘찬찬찬’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이세준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이호섭이 작곡한 편승엽의 ‘찬찬찬’을 재해석 하여 부드러움과 터프함을 동시에 발산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이세준은 429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한 뮤지컬 배우 한지상의 순서 직후 무대에 오르게 돼 굉장한 심리적 압박감을 받았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이세준은 역시나 강했다.

그는 특유의 미성으로 노래를 감미롭게 불렀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곡의 후렴 가사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한 것이 눈길을 이끌었다. 그가 부른 '찬찬찬'은 트로트의 느낌을 완전히 벗은 재즈곡과 같았다.
또한 그는 평소 볼 수 없었던 파워풀한 면모도 과시했다. 관객의 호응을 활발히 유도하면서도 무대를 매끄럽게 소화해 관중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불후'는 트로트계의 ‘미다스의 손’ 작곡가 이호섭의 곡들이 이현우, 이세준, 알리, 이수영, 홍경민, 팝핀현준 & 박애리, 한지상 등에 의해 재탄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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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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