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 믿기 힘든 차량사고 “마음이 너무 급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19 18: 58

‘무한도전’ 유재석의 KSF 도전이 아쉽게도 끝이 났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KSF 결승전에 도전하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스터즈급 결승전에 참가한 유재석은 차량 사고로 결국 완주를 포기해야 했다.
유재석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스타트로 24위에서 21위까지 올라가며 ‘유마허’ 실력을 과시했다. 같은 경기에서 달린 정준하는 9위에서 시작했지만 12위로 전락,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앞서 유재석은 “이제 목표는 완주가 아니라 15위를 하는 것”이라며 욕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위험한 인 코스에 거듭 도전하며 자신만만한 주행을 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였는지 차는 갑자기 라인을 이탈했고, 유재석은 좌우로 크게 요동치는 핸들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차는 난간을 강타하며 크게 파손됐다. 완주 만이라도 하고 싶었던 유재석은 계속해서 시동을 걸어 보려 시도했지만, 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특히 이날 컨디션이 좋았던 유재석이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안타까웠다.
유재석은 “맨 뒤에서 시작하다 보니 선두권과 멀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했던 것 같았다”고 말았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멤버들 역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제 마스터즈급에서 남은 사람은 정준하. 정준하는 유재석의 차가 끌려가는 모습을 보며 맥이 빠진 듯 했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스피드 레이서’ 마지막 이야기와 ‘위기 안전 대책 본부’ 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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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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