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에 이어 정준하까지 KSF 결승 완주를 포기하게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KSF 마스터즈급 결승전에 출전한 유재석과 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며칠 전 차량 사고로 인해 연습 차량으로 경기에 출전했던 유재석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첫 랩에 도전을 중단해야 했다. 특히 이날 컨디션이 최상이었던 유재석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은 더욱 컸다. 멤버들은 모두 정준하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정준하 역시 완주를 하지 못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9위 자리에서 경기에 출전했던 정준하는 비록 초반에 12위까지 떨어졌지만, 곧 한 대씩 추월을 시작하며 경기에 몰두했다. 하지만 정준하의 차는 갑자기 엔진 과열로 시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정준하는 끝까지 시동을 걸어보려 했으나 결국 안전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차량을 탈출해야 했다. 마스터즈급 경기가 끝난 후 유재석은 “사고가 나면서도 정말 달리고 싶었는데”라며 완주를 못 한한 것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스피드 레이서’ 마지막 이야기와 ‘위기 안전 대책 본부’ 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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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