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무한도전' 노홍철이 극적으로 레이스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노홍철은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본선 진출자 35명 중 1명이라도 결장시 노홍철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는 감독의 말을 들었다.
이에 노홍철은 "나도 재석이 형처럼 맨 뒤에서나마 달릴 수 있는 거냐"며 설레는 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35명이 다 와있는 상황. 그러나 노홍철은 기대를 놓치지 않고 경기용으로 정비가 안 된 차량을 정비하게 하고 땀에 절어 소금기가 가득한 슈트를 말리는 등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결승에 진출한 유재석과 정준하가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드디어 노홍철의 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는 연락이 왔다.
연락을 받은 감독은 "홍철이 합류하기로 결정됐다"며 "두 분이 안왔다"고 말해 무한도전 멤버들은 환호를 보냈다. 이로써 노홍철은 역시 '럭키 가이'임을 증명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스피드 레이서' 마지막 이야기와 '위기 안전 대책 본부' 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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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