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김희선, 시아버지 김영철 위해 고군분투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7.20 08: 09

[OSEN=양지선 인턴기자]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 집 나간 김영철을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아들 강동석(이서진 분)의 말에 집을 나간 강태섭(김영철 분)을 구슬리는 차해원(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원은 집을 나가 공원에 앉아있는 태섭을 발견하고 "아버님!"이라 외치며 달려갔다. 태섭은 "너 거머리가. 어데까지 따라올건데"라며 심통한 모습을 보였지만 해원은 "아버님 가시는 데까지요"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해원은 태섭에게 "아무 것도 못 드셔서 배고프실까봐요"라고 말하며 빵 봉지를 건네는 등 시아버지를 살뜰하게 챙기며 연신 집에 돌아가자고 권유했다. 그래도 태섭이 "내가 집에 와드가노. 아들한테 나가라는 소리까지 듣고. 내 존심도 없는 줄 아나"라고 하자 해원은 "그건 아버지 아들이 욱해서 한 말이다"라며 설득했다.
또 해원은 몸 싸움을 하고 있는 태섭을 발견하자 몸을 날리면서 건사했다. 해원은 "잡아"라는 태섭의 말에 도망가는 남성을 뒤쫓기 시작했다.
이후 해원은 이마를 까지는 부상을 입고, 태섭은 미안한 마음에 "정신이 없어서 잡으라고 한 말을 듣고 진짜 잡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타박했다.
하지만 해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 분이 한사장의 행방을 알고 있는 사람이냐"며 "나한테 넘겨주면 알아보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며 태섭을 보호해 훈훈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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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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