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과 정진운이 한그루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혼자가 되겠다"는 주장미(한그루 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공기태(연우진 분)와 한여름(정진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기태는 "그만 만나자"고 말한 주장미를 찾아왔다. 한여름 역시 주장미에게 간밤의 일을 해명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아 온 상태. 마침 공기태의 어머니 신봉향(김해숙 분)이 강세아(한선화 분)와 함께 주장미가 일하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고, 한세아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할 얘기가 있다"며 공기태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핑계를 대며 신봉향과 함께 떠났고 주장미는 공기태와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계약 연애를 끝내기로 했지만 둘은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나눴다. 공기태는 강세아에 대해 "세아가 그런 절대 권력을 쉽게 써버릴 여자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주장미는 "니들 권력 다툼에서 좀 빼달라"고 말하며 공기태를 밀어냈다.
그러나 공기태는 "네가 밥 먹고 가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주장미는 "그랬지. 네가 걱정돼서"라며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 때 한여름이 나타났다. 한여름이 오자 주장미는 "둘 다 아웃이야. 나도 나만 생각할 거다. 그 어떤 누구 일에도 절대 안 휘말린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둘만 남은 공기태와 한여름은 신경전을 펼쳤다. 공기태는 "주장미 그만 괴롭히라"라고 말했고 한여름도 지지않고 응수했다.
한편 '연애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공기태가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시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연우진과 한그루 외에도 한선화 정진운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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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