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감독, “후배와 노장, 시너지효과 좋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19 21: 07

하석주 전남 감독이 3연승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전남 드래곤즈는 19일 오후 7시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서 후반 5분 터진 스테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 FC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0점이 된 전남(9승3무4패)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 28점)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등극했다.
경기 후 하석주 감독은 “오늘 굉장히 더운 날씨에 중요한 경기를 이겼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3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연히 좋아진 팀 성적에 대해서는 “지난 2년 동안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충분히 했다. 올해는 나이 먹은 노장들 몇 명을 보강했다. 시너지 효과가 좋다. 선배나 후배나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득점선두 이종호, 안용우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에 누가 나갈지 모르지만 빠질 때를 대비해 승점을 최대한 쌓아야 한다. 대표팀에서 잘하는 것은 좋은데 잘 보완해야 한다”며 웃었다.
후반기에 대해 하 감독은 “베스트를 쉬게 하고 안 뛴 선수들 많이 뛰게 해서 체력에 문제가 없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