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서는 준비한 것이 잘 이뤄졌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를 상대로 서정진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홈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전반서 준비한 것이 모두 잘 이뤄졌다. 인천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김두현을 빨리 교체한 것은 컨디션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 감독은 "독일과 브라질의 경기가 생각난다. 모든 부분에서 독일은 강한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됐다는 말이다. 그런 부분을 본받자고 이야기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서 강조를 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다. 하지만 초반서 주문한 것이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서정진에 대해서는 "후반기서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다. 훈련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경기장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기량은 뛰어난 선수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는데 최근 잘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서 감독은 "3-0이 된 뒤 경기 운영을 잘 하라고 강조했다. 상대 수비를 더 끌어내야 했다. 하지만 후반서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생겨서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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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