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원인 해명까지 최소 6개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9 22: 01

광주 헬기 추락
광주 헬기 추락이 화제다. 지난 17일 광주 아파트 도심에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헬기 탑승자 5명이 사망했고, 근처를 지나던 여고생 1명이 다쳤다.
17일 오전 10시 5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등 탑승자 5명이 숨지고, 여고생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구조대원 2명, 정비대원 1명 등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이 모두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헬기가 사고지점을 낮게 비행하면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회전하면서 추락했다. 또 헬기가 땅으로 떨어지면서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 이 헬기는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로 세월호 참사 현장 수색 등 지원후 복귀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비가 안개가 끼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 따르면 조종사는 참사를 막기 위해 끝까지 비교적 사람이 없는 곳을 끝까지 찾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광주 헬기 추락과 관련해 사고 헬기에는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었지만, 사고 당시 동체가 전부 불에 타 손상 가능성도 있다. 또한 블랙박스 분석에만 6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광주 헬기 추락 원인을 규명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헬기 추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주 헬기 추락, 여고생이 크게 안 다쳤으면", "광주 헬기 추락, 더 큰 사고로 안 번져 불행 중 다행", "광주 헬기 추락, 안타깝다", "광주 헬기 추락, 전원 사망이라니...", "광주 헬기 추락,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헬기 추락, 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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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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