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김해숙, 이동욱에 “아저씨 누구?” 기억상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19 22: 25

‘호텔킹’ 김해숙이 화재사고 후 기억상실에 걸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29회에는 끔찍한 화재사고에서 살아남은 차재완(이동욱 분)과 그의 어머니 백미녀(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완은 몸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금방 정신은 금방 차렸다. 하지만 미녀는 좀처럼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재완은 어머니의 옆을 지키며 그가 제발 일어나기를 바랐다. 하지만 며칠 후 정신을 차린 미녀에게는 기억이 없었다.

재완을 본 미녀는 “아저씨 누구세요?”라고 질문해 그를 충격에 빠뜨렸다. 의사는 미녀가 정신적인 이유로 기억상실에 걸렸다며 현재 정신연령이 5살인 채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미녀의 정신이 언제 제 연령을 찾을 지는 미지수.
앞서 재완은 또, 이중구(이덕화 분)와의 통화에서 미녀가 중구와 함께 죽으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중구는 “창고에 폭탄 설치하고 나를 부른 것이 너희 엄마”라고 밝혔다. 어머니를 찾은 지 고작 36시간 밖에 되지 않아 다시 그를 잃은 재완은 혼란에 빠졌다.
이후 재완은 회복한 미녀를 데리고 집에 돌아왔지만, 그의 정신연령은 여전히 5살인 채였다. 아모네(이다해 분)는 상황을 이해하고 미녀에게 ‘엄마’라 부르며, 재완과 미녀 사이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인 호텔 씨엘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를 위해 아버지와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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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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