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5'에는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자는 "예민한 시기"라는 유희열의 말에 "정의에 맞춰 살았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숨어야 되는 상황이 왔다. 차라리 숨어있기보다 가장 센 프로그램에 나가서 욕 먹을 것은 먹고, 얘기할 것은 얘기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최자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유명하지 않던 시간이 길어서 재밌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우리 생각보다 유명해지면서 어머니, 아버지 친구들이 뜻을 물어보셨다. 어머니가 '이름을 왜 그걸로 만들었냐'고 화를 내신 적도 있다"며 "목욕탕을 가면 시선이 느껴진다.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자는 "최자의 풀네임이 중학교 때 별명이다. 내가 2차 성징이 빨리 왔다. 지금은 그 별명이 어울리지 않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름을 바꾸고 싶기도 하다"며 "이제는 '최강자유'로 바꾸고 싶다. 이름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그럼 그 이름 나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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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