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익 레미(27)가 이적료 850만 파운드(약 150억 원)에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다.
레미의 이적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850만 파운드에 QPR의 스트라이커 레미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레미와 더불어 아담 랄라나, 리키 램버트, 엠레 칸, 라자르 마르코비치 등을 영입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채우게 됐다.
지난 시즌 뉴캐슬에 임대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뛰었던 레미는 2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어 득점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아레스와 같은 폭발력은 없지만, 문전에서의 득점력 만큼은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에 많은 선수들이 우리와 함께 뛰길 원한다. 몇몇 선수들은 좀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겠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잔류할 것이고 몇몇 선수들이 새로 올 것이다"며 레미와 같은 수준급의 선수들의 이적은 막을 수 없다고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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