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미란다 영입 눈독...이적료 353억원 제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20 05: 00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수 주앙 미란다(30)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필리페 루이스를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보강한 첼시가 이번에는 중앙 수비수 미란다까지 노리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첼시가 미란다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53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미란다에 대한 영입 의사를 루이스의 협상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거절을 하지 않고, 다음주 중에 다시 논의를 하자고 했다. 이미 미란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한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의 제안을 무턱대고 거절 할 수가 없었다.

미란다는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 보는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미란다의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접촉을 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미란다는 이미 첼시 합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물론 디에구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미란다의 이적을 원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미란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400만 파운드(약 423억 원)의 바이아웃 계약을 맺은 만큼 지키는 것도 한계가 있다. 또한 첼시가 미란다보다는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 협상이 틀어지게 된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란다가 첼시로 이적할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구 코스타와 루이스에 이어 3명의 선수를 첼시로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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