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단장, ‘지동원 이적, 자랑스럽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20 06: 07

도르트문트에 전격 합류한 지동원(23, 도르트문트)이 전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으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독일 매체 ‘수트 베스트 프레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한창 이야기가 오가던 중 안드레 한, 지동원 등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로이터 단장은 “우리 젊은 선수들이 발전해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얻는 것은 나를 자랑스럽게 한다. 아우크스부르크 같은 클럽이 더 크고 재정적으로 강한 클럽에게 원하는 선수를 파는 것은 세계적인 사업이다”라며 지동원의 이적을 성사시킨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지동원이 빠진 아우크스부르크의 차기 시즌은 어떨까. 로이터 단장은 “젊은 선수들은 비시즌에도 훈련을 잘 받고 있다. 지난 주에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물을 만들었다. 많은 선수들이 발전해서 1군에 합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제2의 지동원'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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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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