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세미루(22)가 FC 포르투로 임대 이적했다.
포르투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1년 임대이고, 시즌이 끝날 무렵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이 가능하다는 옵션이 붙었다.
카세미루는 지난해 꿈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경기(교체 11) 출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서도 13경기(교체 10)에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레알에서 좀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카세미루는 명문 포르투에서 자신의 능력을 꽃 피울 수 있게 됐다. 포르투는 선수 양성소로도 유명해 카세미루에겐 여러 모로 득이 되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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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