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도전 한계는 도대체 어디에서 끝날까.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했던 대한민국 평균 이하 순수남들의 예능 스토리가 오랜 세월 안방극장 시청자를 꽉 움켜쥐고 있다. MBC 예능 '무한도전'이 11주 연속 토요일 예능 시청률 정상에 오르며 장수 프로의 진정한 힘을 과시하는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은 전국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0%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4주연속 상승세의 성적이기도 하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KSF 결승전에 출전한 유재석, 정준하, 하하,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쉽게도 결과는 전원 ‘완주 실패’. 연신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린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각각 9.4%, 7.1%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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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