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타 리틀스타’, 어른 위한 아이들 속풀이 토크쇼 탄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20 08: 08

어른들을 위한 아이들 속풀이 토크쇼 ‘빅스타 리틀스타’가 탄생했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빅스타 리틀스타’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설수현, 김창렬, 장동민, 김대희의 자녀와 조카가 등장해 스타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부모의 모습을 낱낱이 폭로하며 화끈한 토크를 선보이며 신개념 가족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빅스타 리틀스타’는 아이들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화면에 등장하는 시간은 많지 않다. 어른들과 격리된 아이들이 스튜디오 놀이방에서 보조 MC 맹승지와 뛰어 노는 동안 어른들은 진땀을 빼며 자녀들의 생각을 알아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빅스타 리틀스타’의 묘미는 벽 하나 사이를 두고 펼쳐지는 어른들과 아이들의 미묘한 긴장에서 비롯된다. 부모의 시선에 벗어난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솔직하게 평소에 느끼고 있었던 부모님에 대한 생각과 원하는 바를 이야기한다.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아이들의 토크는 생각할 것들이 많은 어른들의 토크보다 훨씬 적나라하고 파격적이었다.
누구나 한 눈에 알아볼 만큼 아빠 김창렬을 쏙 빼닮은 아들 주환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속마음을 고백해 ‘가요계의 악당’이라 불리는 김창렬의 눈시울을 붉혔고, 조카 앞에서 무장 해재된 장동민은 악동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조카의 말 한마디에 쩔쩔 매는 모습으로 반전의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난이도 최상급의 육아 트레이닝을 통과하고 최고의 육아 달인으로 거듭한 이휘재의 진행은 최고의 호흡을 만들어냈다.
더욱 강력한 토크와 웃음으로 무장한 어른들을 위한 아이들의 속풀이 토크쇼 ‘빅스타 리틀 스타'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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