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과 류승우(21, 이상 레버쿠젠)가 프랑스 리그1 명문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친선 경기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레버쿠젠은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평가전서 1-4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그라운드를 밟아 21분간 뛰었고, 류승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돼 45분을 소화했다.
형 보단 아우가 더 빛났다. 월드컵 참가 뒤 프리시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류승우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동료 로메르토 힐버트가 성공시키진 못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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