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김서형, 마드리드 영화제서 찬사..캐스팅 제안 받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20 09: 37

영화 '봄'의 배우 김서형이 2014 마드리드 영화제에서 즉석 캐스팅 제안을 받는 등 현지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서형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봄'의 상영에 맞춰 마드리드 영화제를 찾았으며 '봄'의 감독인 조근현 감독과 제작자 신양중 대표와 함께 무대인사도 진행했다.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김서형은 상영 이후 쏟아지는 찬사에 관객들과 직접 악수를 하며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특히 왕이 감독의 영화 '폴링 페더'로 마드리드 영화제에 참석한 북경의 A-TURE FILM 대표인 허친은 김서형의 연기에 매료됐다며 현장에서 왕이 감독의 차기작 '하늘로 가는 길'의 시나리오를 건네며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이자 배우 겸 제작자인 다니엘 볼드윈 역시 김서형의 한복 자태에 매료돼 "한복은 동양의 아름다움을 한데 모은 것 같다. 감동적인 아름다움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 공식 인터뷰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질 않아 영화제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봄'은 한국전쟁 이후인 1969년, 월남전을 배경으로 생애 마지막 모델을 만난 천재 조각가에게 찾아온 진정한 아름다움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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