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가 신임 사령탑 루이스 반 할 신임 감독에게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파엘 다 실바는 19일 MUTV와 인터뷰서 "프리시즌을 위해 돌아와서 무척 기쁘다. 우리는 지금까지 2주가 넘게 훈련을 해 왔다. 모든 것에 재빨리 다시 익숙해졌다"면서 "아주 중요한 점이다. 프리시즌에 모든 것을 바로잡고 제대로 해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우리답지 않았던 지난 시즌을 떨치고 정상 궤도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반 할 감독이 올 시즌 맨유의 부활을 이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스리백을 내세워 네덜란드의 돌풍을 일으켰다. 다채로운 용병술로 상대를 요리했다. 그의 지략에 힘입은 오렌지 군단은 '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그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라는 최악의 성적에 그친 맨유의 부활을 이끌 구세주로 평가받고 있다.

하파엘 다 실바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흥분된다"는 하파엘 다 실바는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하면 누구나 들 뜰 것이다. 그가 영리한 선수들을 선호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고, 또 다른 포메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는 이런 전술 운영에 무척 능한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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