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규, 2014 중국오픈국제복싱대회 81kg 금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0 11: 10

김형규(한국체대)가 2014년 중국오픈국제복싱대회 81kg급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규는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대회 81kg급 결승전서 카자흐스탄의 쿨락메트를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형규는 대회 최우수선수까지 수상하며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승승장구했다. 김형규는 16강전서 제포에브(타지기스탄)를 2라운드 TKO로 이기고, 8강전서 중국의 시구우진을 3-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선 이란의 엣산을 2R KO승으로 물리치며 우승의 발판을 놨다.

52kg급의 최상돈(영주시청)도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필리핀의 이안 클라크와 결승전서 아쉽게 1라운드 20초 만에 부상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49kg급 신종훈과 여자 75kg급 최수연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신종훈은 준결승서 중국의 리빈에게 1-2로 패했고, 최수연은 리진지에게 0-3으로 졌지만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국제대회 경험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참가했다. 한국은 아시아 및 유럽 등 최정상의 선수가 다수 참가한 가운데 선전을 펼치며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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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훈-최상돈-김형규-최수연(왼쪽부터) / 대한복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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