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5, 카디프 시티)이 월드컵을 마친 뒤 소속팀에 복귀해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김보경은 20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1860 뮌헨과의 프리시즌 경기서 후반 23분 니키 메이나드와 교체 투입돼 22분간 뛰며 3-2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김보경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소속 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종료 직전에는 문전에서 득점에 가까운 기회를 엿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소속 팀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가운데 김보경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보경은 영국으로 돌아가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 뒤 다음달 9일 블랙번 로버스와 개막전서 선발 출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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