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샌프란시스코 구한 ‘꼬마 배트맨’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7.20 11: 48

[OSEN=조민희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에서 영화 같은 일이 발생했다. 길 한복판에 폭탄에 묶인 여성을 구해내기 위해 배트맨이 출동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구한 ’꼬마 배트맨‘의 사연이 공개됐다.
5살 꼬마 마일즈 스콧은 어렸을 적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위험한 상태라는 의사의 말에 마일즈의 부모는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일즈의 아버지는 마일즈가 병실에 누워 영화 ‘배트맨’을 즐겁게 감상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꿈을 이뤄드립니다’라는 한 재단의 광고 문구를 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배트맨이 되고 싶다는 아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
결국 재단은 마일즈 아버지의 아이디어에 따라 마일즈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민을 구한 배트맨으로 만들어줬고, 이 장면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며 마일즈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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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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