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임지연, 돌싱녀 설움 토로 “나도 결혼하고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20 15: 20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돌싱녀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늙어서 재미있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임지연의 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50살의 나이에도 불구,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임지연을 향한 여성 패널들의 부러움 섞인 질투와 남성 패널들의 환호가 교차했던 것. 이와 더불어 임지연은 거침 없는 입담으로 끝없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스튜디오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임지연은 ‘돌싱녀’와 나이가 찬 미혼녀를 대표해 기혼자들을 향한 ‘웃픈 일침’을 감행,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한 사람들은 왜 결혼을 하냐며 혼자 사는 게 마음 편하다고 한다”며 “본인들은 다 했으면서… 자식도 있고 남편도 있기 때문에 없는 사람이 부러운 거다”고 가진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결혼 조언’에 대해 꼬집었던 것.
이어 임지연은 “좋은 사람이 생기면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다. 함께 늙어가는 다정한 노부부의 모습이 가장 부럽다”고 낭만적인 결혼 생활을 바라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엄앵란이 임지연을 향해, “그런 남자 없다! 그러면 시집 못 간다!”고 반박하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MB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