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유벤투스,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0 16: 13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적을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알바로 모라타(22, 스페인)가 새 소속팀의 역사를 높이 평가하며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모라타는 20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유벤투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이탈리아 최고의 클럽이고, 유럽과 세계에서도 가장 위대한 역사를 가진 팀이기에 이 곳에 왔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컵만 30번이나 들어 올렸을 정도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인 모라타는 최근 유벤투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를 지낸 모라타는 지난 2011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선수권대회서 10경기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23경기 9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모라타는 안정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레알엔 카림 벤제마(프랑스)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존재한다. 레알은 올 여름 세계적인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 등도 노리고 있다. 모라타로서는 더 꾸준하고 긴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모라타는 "유벤투스가 나를 선택했고, 오랫동안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나도 유벤투스를 선택했다"면서 "위대한 클럽에서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모라타는 "영국과 다른 나라들로부터도 관심을 받았지만 내 마음은 유벤투스에 있었다. 세리에A는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라며 "적응이 매우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