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윤채영,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서 연장 끝 생애 첫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0 17: 29

'미녀 골퍼' 윤채영(27, 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윤채영은 2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 6522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마지막 날 3라운드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며 김해림(25, 하이마트), 장수연(20, 롯데마트)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첫 홀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2006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윤채영은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9년 만에 처음으로 감격의 정상 고지를 밟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3번홀(파3, 175야드)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5타로 이다솜(25, 한화)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시즌 3승에 도전했던 백규정(19, CJ오쇼핑)과 김효주(19, 롯데)는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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