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모든 이통사 확대로 '스팸 근절'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20 17: 37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인터넷발송 문자를 통해 발신번호를 변조하는 일을 막기 위해 [Web발신] 표시가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부터 [Web발신] 표시를 모든 이동통신사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발신번호 변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됐었다. 21일 부터는 모든 이동통신사가 정식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터넷발송 문자는 일반 휴대폰과 달리 문자 발신 시 번호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어 스미싱, 스팸, 문자폭력 등에 악용됐다. 이를 막기 위해 미래부는 지난해 10월 인터넷발송 문자에 [Web발신] 표시를 하는 서비스를 도입했고,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Web발신]도 이용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문자의 제일 앞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단문문자서비스(SMS)에만 제공되던 서비스도 멀티미디어메시지(MMS)로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부는 스미싱이나 스팸 등에 전화번호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인터넷으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전화번호가 인터넷발송 문자의 발신번호로 발송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사(MVNO 포함)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이용자는 현재 가입중인 이동통신사의 전화상담센터 또는 인터넷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발송 문자를 사용하는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은 기존과 같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피싱대응센터 홈페이지(www.anti-phishing.or.kr)’에 접속해 ‘공공기관 및 기업사칭 문자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도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유용할 것 같다”,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이제 스팸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건가”, “인터넷발송 문자 Web발신 표시,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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