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나와 박민우가 번지점프에 앞서 속내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첫 여행을 떠난 패밀리의 12번째 이야기 '흐린 뒤 맑음' 편이 방송됐다.
이날 찬열 나나 박민우 송가연 서강준 등은 국내 최고 높이인 63m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막상 번지점프대에 오른 찬열은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하며 고통스러워 하며 "잠시만요"를 반복했다.

나나는 춤을 추며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이어 "전 항상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잘못된 행동으로 오해를 산 건 맞다. 오해의 소지를 만든 건 나니까 죄송하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에 나선 박민우는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혼자 자꾸 해결하려고 하는 게 이번 여행의 오해를 일으켜서 수현이나 강준이에게 모두에게 미안하다. 고맙다고 사과했다"며 "제가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나나와 박민우 모두 번지점프에 성공한 후 "속이 후련하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 방송된다.
jay@osen.co.kr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