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가 만든 ‘우정의 무대’, 웃음+감동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20 18: 27

‘진짜 사나이’가 필리핀 파병 장병들을 위로하고자 특별 영상을 준비하고 어머니를 초대하는 이벤트를 벌여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일반 장병들의 가족과 연인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부모의 위로에 눈물을 보이는 장병부터 귀여운 연인의 돌발 프러포즈에 함박웃음을 짓는 장병까지 특별 영상은 훈훈함이 가득했다.
압권은 필리핀까지 찾아온 어머니였다. 아들 역시 예상하지 못한 어머니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 어머니가 아닐 줄 알고 특별 휴가만 받기 위해 무대에 올랐던 아들은 크게 당황하며 기뻐했다. 장병의 어머니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다른 장병들도 눈물을 훔쳤다.

이날 ‘진짜 사나이’는 MBC의 군대 프로그램 원조격인 ‘우정의 무대’를 보는 듯한 구성이었다. 어머니가 맞다며 재미를 선사한 샘 해밍턴과 장병들의 귀여운 입담, 그리고 재회의 뭉클한 순간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눈물 범벅이 된 장병과 어머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과 감동을 받았다. 특히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순간에 자신의 어머니라고 박박 우기며 재치를 발휘한 샘 해밍턴의 물오른 입담이 웃음꽃을 만발하게 했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천정명·박건형·케이윌·헨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필리핀 파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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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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