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진짜사나이’ 샘 해밍턴이 씨름에서 1초만에 패배하며 굴욕을 맛봤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에서는 필리핀으로 파병간 멤버들이 위문 공연을 온 레인보우와 함께 필리핀 장병들에 맞서 필리핀팀, 한국팀으로 나눠 체육대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팀은 마지막으로 씨름 경기를 펼쳤고, 샘은 한국팀 대표로 출전했다. 씨름에 있어서만큼은 ‘1초 승부사’라 불릴 정도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던 샘과 멤버들은 승리를 확신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직후 환호는 필리핀 팀에서 터져나왔다. 필리핀 장병이 시작한 지 1초만에 샘을 바닥에 꽂으면서 단번에 승부를 결정해 버린 것. 결국 샘은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순간의 방심으로 승리를 놓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들의 군 체험을 다루는 ‘진짜사나이’는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천정명·박건형·케이윌·헨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필리핀 파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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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