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선생님 특집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줬다.
20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선생님 올스타 두 번째 이야기로, 전국 '훈남' 선생님들과 멤버들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생님들은 '1박 2일' 멤버들과 한 팀을 이뤄 거제도 관광지 곳곳에서 갖가지 게임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선생님들은 수중 기마전, 깃발 뽑기 게임 등으로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였으며, 오랜만에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멤버들과 한 바탕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야식을 들고 깜짝 등장한 씨스타를 향해 두 눈을 반짝이며 호감을 보이는 등 '남자'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감동도 있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공부하라고 강요할 때 마음이 아프다" 등의 고백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또 김명호 국사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오랜 시간 잔소리(?)를 늘어놓은 뒤 반 학생들의 이름을 끝까지 부르며 진심을 드러내 큰 감동을 선사했다.
goodhmh@osen.co.kr
1박 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