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필리핀 아듀, 태풍 상처 감쌌다 '감동+재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20 19: 38

‘진짜 사나이’가 필리핀 파병을 통해 태풍 피해로 절망에 빠진 필리핀 사람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안방극장에는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필리핀 아라우 부대 파병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태풍 피해 복구에 몰두했던 이들은 현지 군인들과 합동 공연을 하기도 하고, 체육대회를 열며 우애를 다졌다.

앞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부모를 잃거나 생존터를 잃은 현지인들의 희망을 위해 망치질을 해야했다. 또한 필리핀인들에게 한글과 우리 문화를 가르치거나 의료 봉사를 하는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움직였다.
태풍이 남긴 상처를 보살핀 이들의 행보는 감동적이었다. 이어 이들은 체육대회와 공연을 통해 웃음을 선물했다. 필리핀 군인, 현지인들과 친밀해지는 시간을 통해 파병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인 위안을 안긴 것. 특히 헨리는 “봉사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파병을 계기로 봉사활동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줄다리기를 처참하게 지는 멤버들이나, 코끼리코 게임을 하다가 엎어지는 모습은 안방극장의 웃음을 유발했다. 샘 해밍턴이 덩치값을 하지 못하고 씨름에서 1초만에 패배하는 것까지 이날 ‘진짜 사나이’는 감동과 함께 웃음도 잃지 않았다. ‘진짜 사나이’는 고생스러운 필리핀 파병을 통해 재미와 함께 감동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천정명·박건형·케이윌·헨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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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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