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살아 있는 레전드 이동국(35, 전북 현대)가 60득점-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이동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홈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61골 60도움을 달성, 통산 세 번째로 60(득점)-6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지금까지 K리그서 60-60을 달성한 선수는 신태용(99골 68도움)과 에닝요(80골 64도움)뿐이다.
전반 17분 선제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후반 19분 한교원의 추가골과 후반 21분 이승기의 추가골을 이끌어내며 60-60 클럽에 가입했다. 이동국의 활약 속에 전북은 6-0으로 대승을 거두며 골키퍼 최은성(43)의 은퇴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동국은 161골 221공격포인트로 K리그 통산 득점 1위, K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이다.
sportsher@osen.co.kr
전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