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산 2-0 잡고 선두 질주...전북, 최은성 은퇴 경기서 대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0 21: 03

포항 스틸러스가 강수일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물리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 현대는 최은성의 은퇴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부산과 홈경기서 후반 중반 강수일의 선제골과 신광훈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2위 전북 현대(승점 31)와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0)의 추격을 따돌렸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패)를 달렸다. 상주는 8위에 머물렀다.
이동국은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161골 60도움을 달성, K리그에서 3번재로 60(득점)-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이동국은 신태용과 에닝요에 이어 K리그 통산 3번째로 60-60 클럽에 가입한 주인공이 됐다.
한편 전북은 이날 대승을 거두며 수문장 최은성의 은퇴 경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최은성은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순태와 바통을 터치했다. K리그 통산 532경기째를 소화하는 순간이었다. 최은성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18년 동안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며 영원한 레전드로 남았다.
■ 20일 전적
▲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2 (0-0 2-0) 0 부산 아이파크
△ 득점= 후13 강수일 후27 신광훈(이상 포항)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6 (1-0 5-0) 0 상주 상무
△ 득점 = 전17 이동국 후19 한교원 후20 이승기 후34 카이오 후40 레오나르도 후44 카이오(이상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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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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