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그녀의 컴백이 진정 반가운 이유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7.21 07: 10

[OSEN=조민희 인턴기자] 6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선언한 송윤아가 정작 드라마 첫 방송도 한참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송윤아만 나왔다 하면 포털 검색어 순위가 뒤바뀌고 관련 기사에는 네티즌의 댓글이 빗발친다.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들도 다수지만 악플도 많다. 이렇듯 유독 그의 복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송윤아는 8월 방송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최근 예능에 출연하며 그간 말하지 못했던 남모를 아픔과 진심을 전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는 중이다.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 이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송윤아는 항간의 떠도는 루머를 이겨내고 다시 대중들 앞에 섰다. 그동안 외부 노출이 거의 없었던 탓에 송윤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더 큰 관심이 쏠리는 모습.

먼저 지난 달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송윤아는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심경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는 “내가 큰 사건을 겪고 나서 혈이 막혀 온 몸이 새카맣게 됐다.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나쁜 여자가 된 것 같았다"며 과거 루머로 인한 아픔을 털어놓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제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아이를 낳은 후 그간 외적인 준비가 하나도 안 돼 있었다 다이어트도 그냥 굶어서 했다”고 밝히거나 배우 설경구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했던 삶과 그에 따른 공백기에 대해 언급하며 눈길을 끌기도.
 
6년이라는 긴 시간을 극복하고 돌아온 송윤아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컴백이다. “‘마마’는 집 밖으로 나가겠다는 생각이 들 때 운명처럼 온 작품이다”라는 소감을 밝힌 송윤아가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이 출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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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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