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이휘재, 쑥쑥 크는 쌍둥이 즐거움 두 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21 07: 10

‘슈퍼맨’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이와 서준이가 하루하루 부쩍부쩍 성장하며 애교도 같이 업그레이드되고 행동반경도 넓어지면서 더욱 많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쌍둥이들이 성장할수록 즐거움은 두 배가 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이휘재가 쌍둥이들의 많아진 애교에 행복해 하고 마트를 제 집처럼 뛰어다니며 종횡무진 하는 쌍둥이들을 쫓아다니다 지쳤다.
이날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간식으로 블루베리를 주다가 서언이의 헤드뱅잉 수준의 인사를 보고는 웃음이 터졌다. 고개를 까딱까딱 거리는 ‘안녕하세요’를 격하게 한 것. 또한 이휘재는 블루베리를 향해 손을 내미는 ‘주세요’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서준이는 칭얼대다가도 이휘재가 “주세요”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두 손을 내밀어 절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휘재가 서언이를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서언이도 미소를 지으며 고사리 손으로 하트를 그려 아빠 이휘재를 무장해제 시켜버렸다. 이어 도리도리 애교까지 선보였고 이휘재는 쌍둥이를 안고는 “아, 어떡하지. 예쁜 것들”이라며 행복해했다.
마트에서 처음 걸어보는 서준이와 서언이가 무법자로 변신했다. 쌍둥이는 진열된 물건들이 신기했는지 정신없이 눈을 돌리며 봤고 서준이는 장난감 코너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준이는 공놀이를 하는가 하면 집에 있는 장난감도 사달라고 떼쓰기까지 했다. 예전 같았으면 유모차에 앉아서 구경만 했을 아이들이 이제는 넘어지지 않고 잘 걸어 다니며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고 사달라고 조를 정도로 컸다.
이어 서준이는 마트 이 곳 저 곳 다녔고 맥주가 놓여 있는 곳에 가더니 먼저 입부터 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준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맥주 뚜껑에 입을 댔고 결국 이휘재는 “너는 아직 먹을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커서 다 먹을 수 있다”며 말렸다.
서준이는 생수병 앞에서도 못 말리는 ‘무법자’였다. 생수병 더미로 차근히 올라가던 서준이는 끝까지 정복하고 다시 내려와서는 신발 한쪽을 버려두고 또 어딘가로 향했다. 결국 이휘재는 왔던 길을 돌아가 신발을 찾아 신겨줬지만 서준이는 멈추지 않았다.
엎어져서 울던 서준이는 눈물을 멈추고 일어나 다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서준이는 이번에는 와인 코너에 가더니 와인병을 꺼내려고 했고 이휘재가 제지하려고 하자 칭얼댔다. 또한 반대편으로 가서 와인병을 꺼내려고 하다 또 저지당하자 바닥에 누워 시위했다.
이휘재는 “항상 무엇을 보든 무릎 높이에서 봤을 거 아니냐. 그런데 이제 키가 커서 그 상태에서 보게 되는 거다. 얼마나 새롭겠냐. 불빛도 그렇고 장난감도 그렇고 얼마나 신세계겠냐. 근데 서준이가 개구쟁이는 개구쟁이인 것 같다”며 아이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하면서도 신기해했다.
쌍둥이가 성장할수록 이휘재는 더 바빠지고 있지만 서언이와 서준이의 애교도 함께 늘고 있어 두 꼬마가 앞으로 또 어떤 에피소드들과 애교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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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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