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바르셀로나, 아약스 블린트 놓고 쟁탈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20 22: 4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같은 선수를 두고 영입전을 치르고 있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는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24)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의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07억 원)를 준비했다. 여기에 맨유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어 몸값이 더 치솟을 전망이다. 블린트는 루이스 반 할 감독과 네덜란드 대표팀을 브라질 월드컵 3위로 올려 놓은 공신이다.
블린트의 에이전트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오늘의 소문이 내일 현실이 될 수 있다. 많은 클럽들이 블린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이 어떻게 되는지 천천히 볼 것”이라며 느긋한 입장을 취했다. 

프랑크 데 부어 아약스 감독은 “개인적으로 블린트가 떠날 것 같지 않다”며 이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아약스 입장에서는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거액을 제시하면 뿌리치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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