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비 산출’ 효율성, NC-넥센 최고봉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21 06: 10

올 시즌 전반기까지 가장 효율적인 팀은 NC와 넥센이다. 반면 한화와 LG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낙제점이다.
프로야구는 21일 현재 9개 구단 모두가 전체 일정의 60% 이상을 소화했다.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이 시작한다. 삼성이 49승 27패 2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화는 28승 48패 1무로 9위. 투입(팀 총 연봉) 대비 산출(승수)이라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전반기 가장 효율성이 높은 팀은 NC와 넥센이었다.
지난 3월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프로야구 개막전 엔트리를 기준으로 NC의 팀 총 연봉은 31억 2,200만원. 전반기 46승(32패)으로 3위를 기록한 NC는 1승을 달성하는데 6,787만원을 투입했다. 리그 두 번째로 효율적인 팀은 넥센. 넥센의 팀 총 연봉은 45억 5,700만원. 48승(33패 1무)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넥센은 9,494만원을 1승에 투입했다.

나머지 7개 구단은 모두 1승을 올리는데 1억 이상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한화와 LG가 효율성 관점에서 가장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화의 팀 총 연봉은 54억 1,500만원. 1승을 달성하는데 1억 9,340만원을 투입했다. LG의 팀 총 연봉은 50억 9,800만원. 35승(44패 1무)을 올린 LG도 1승에 1억 4,566만원을 투입해 비효율적인 팀으로 분류됐다.
40승(38패 1무)을 올리고 있는 롯데는 1승을 따내는데 1억 3,478만원, 34승을 (49패) 기록 중인 SK는 1억 3,515만원을 투입했다. 그 외에 두산이 1억 926만원, 삼성이 1억 667만원, KIA가 1억 308만원을 1승을 산출시키는데 넣었다.
선두를 고수 중인 삼성은 투입 대비 산출 효과를 보고 있고 NC와 넥센은 투입 대비 산출 효과가 큰 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 한화와 LG는 투입 대비 산출 효과가 아쉬운 팀으로 분류된다. 후반기에는 여기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삼성의 팀 총 연봉은 52억 2,700만원, 두산은 41억 5,170만원, 롯데는 53억 9,100만원, SK는 45억 9,500만원, KIA는 39억 1,700만원이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