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 감독, "'바르샤행 임박' 마티유 거취, 곧 결정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21 05: 53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한 제레미 마티유(31, 발렌시아)에 대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곧 그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투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최종 결정을 내려야한다. 클럽과 선수는 그 부분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그의 거취는 며칠 내로 확실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티유는 구단에 바르셀로나 이적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미 16일 SpVgg 바이로이트전, 19일 뉘른베르크전에 차례로 결장하며 팀을 떠나는 것을 사실상 확정지은 것.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수비의 핵 카를레스 푸욜을 대체할 만한 풍부한 경험의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마티유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79억 원)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스포르트는 마티유 본인이 스페인프로축구리그 사무국(LFP)을 통하지 않고 클럽간 합의를 통해 매각을 허용할 방침이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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