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25)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언론을 인용, 리버풀이 로브렌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추정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약 405억 원)에 달하며, 48시간 내로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사우스햄튼은 이미 리버풀의 2000만 파운드 제의를 거절한 바 있어 로브렌의 이적 여부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일었다. 하지만 로브렌 본인이 구단에 대해 실망하고 있으며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햄튼은 로브렌의 공백을 론 블라르(29, 아스톤 빌라) 영입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의 주축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던 로브렌은 2013년 사우스햄턴으로 이적해 팀 수비진의 기둥 역할을 한 선수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미 공격진과 미드필더를 보강한 리버풀은 로브렌을 영입할 경우 수비수 보강에도 성공하게 된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떠나보낸 후 착실히 스쿼드를 보강해온 리버풀이 로브렌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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