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정상 등극...유소연과 1타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21 07: 22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 6천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날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유소연(24, 하나금응그룹)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 1600만 원).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2년과 2013년 캐나다 여자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리디아 고는 올해 4월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후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 신분으로는 투어 2승째를 기록했다.
또 리디아 고는 통산 상금이 106만 달러가 됐다. 특히 그는 17세 2개월로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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