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루이스 반 할(63)이 웨인 루니(30)까지 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반 할 감독이 미국투어기간 웨인 루니를 시험해보고 신통치 않으면 에딘손 카바니(27, 파리 생제르맹)와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 할 감독은 맨유에 네덜란드 대표팀의 3-4-3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원톱에는 로빈 반 페르시가 선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반 할은 루니가 원톱이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지 보고 못할 경우 카바니와 바꾼다는 것.

카바니 역시 최근 에이전트를 통해 영국무대서 뛰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지난 1월 맨유와 거액에 재계약을 맺은 루니의 몸값이다. 하지만 부자구단 PSG는 루니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반 할과 처음 만난 루니는 별 문제 없이 잘 어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미국투어에서 AS 로마, 인터 밀란 등 강팀들과 연이어 친선전을 치른다. 루니의 운명이 달린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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